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교안 "홍준표·김태호, 전략적 요충지에서 총선 승리 이바지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7:36

한국당, 10일 창원서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개최
황교안, 유승민 질문에 "가치 함께 하는 모든 세력 뭉쳐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향해 "총선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많이 진출해 승리에 이바지해달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수도권이 아닌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공천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20.01.03 leehs@newspim.com

황교안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홍준표와 김태호가 고향에서 출마하려고 하고 당에서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는 질문에 "당에서 많이 기여하시는 분들이며 우리가 많이 아끼고 존경하는 자원"이라며 "이 분들이 어려운 총선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많이 진출해서 전체적으로 우리당이 승리하는데 이바지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 내 TK, PK 의원들 사이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반발 기류가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누구냐"고 되물었다.

황 대표는 '윤상직 의원이 유 의원이 백의종군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는 이어진 질문에 "지금은 우리 가치를 같이 하고 있는 보수 정치세력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도 합께 하겠다는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헌법 가치를 함께하는 모든 정치세력들과 함께 뭉쳐서 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이것이 대의"라며 즉답을 피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의 의미에 대해 "경남 창원은 나라 경제를 이끌어왔던 중추였다. 이 정권 들어서 가장 어려워진 곳이 바로 경남"이라며 "이 정권의 잘못된 부분에 관해서 구석구석 잘 막아내서 반드시 이번 총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