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애플이 에어팟과 같은 웨어러블 수요와 스트리밍TV를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 계획에 힘입어 2014년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300달러를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296.24달러로 출발해 2.3%오르면서 300.3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애플의 매출 전망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줄어드는 지난해 초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라서 주목된다. 지난해 애플은 주가 상승 폭이 86%에 달하며 다른 기술 대기업의 성과를 능가했다. 10년 만에 최고의 한해인 셈이다.
15억명이 넘는 사용자 기반과 애플와치, 에어팟, 애플TV와 같은 연관 서비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주기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그 배경이다.
특히 애플은 오는 3분기에 5G 네트워크에서 작동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4년 7대1로 주식 액면 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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