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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집값·전셋값 상승폭 확대...서울 집값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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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전국 집값 0.38%·전셋값 0.22% 상승
서울 집값 0.86%·전셋값 0.38% 상승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2월 전국 집값·전셋값 상승폭이 동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0.86% 오르면서 올 들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8% 올랐다. 지난달 0.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난해 10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0.35%→0.62%)과 서울(0.50%→0.86%), 지방(0.04%→0.16%) 모두 상승폭이 늘면서 집값을 끌어올렸다.

다만 이번 통계의 조사기간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2019.12.31 sun90@newspim.com

서울은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1.82%)는 상승 기대감 등으로 매물이 부족하고 GBC 개발호재,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2.24%, 송파구 1.72%, 강동구 1.70%, 서초구 1.56%를 기록했다.

양천구(1.51%)는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수요 증가면서 상승했다. 동작구(1.03%)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도 성동구(0.68%)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위주로, 마포구(0.68%)는 공덕·도화·상암동 대단지와 정비사업 구역 위주로 올랐다. 광진구(0.55%)는 개발호재와 학군 영향 있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구(0.49%)는 갭메우기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방은 입지 양호하고 정비사업 등 호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0.05% 오르면서 상승 전환한 부산은 이번 달 0.45%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1.15%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구(0.29%), 광주(0.12%), 울산(0.40%), 세종(0.83%) 등도 상승했다. 반면 강원(-0.16%), 경북(-0.19%), 제주(-0.53%) 등은 하락했다.

12월 전국 전셋값은 0.22% 오르면서 지난 10월(0.09%) 상승 전환 후 매달 상승폭이 늘고 있다. 수도권(0.29%→0.37%)과 서울(0.27%→0.38%), 지방(0.01%→0.0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38%)은 입주물량 감소, 청약대기, 교육제도 개편으로 인한 학군 수요 등 상승폭이 늘었다. 주요 학군지역인 강남(1.05%)·양천(0.78%)·서초구(0.57%) 등이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강동구(0.61%)도 신축 수요 등으로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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