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배드민턴계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을 비롯한 40명의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4일 2020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구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에 오르며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세영(17·광주체고)은 3년 연속 국가대표 막내로 활약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세영이 한국선소로는 최초로 BWF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BWF] 2019.12.10 yoonge93@newspim.com |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랭킹 6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또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허광희(국군체육부대),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 김가은(삼성전기),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 최솔규(요넥스), 혼합복식 채유정(삼성전기)도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이 외에 28명은 지난 18~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됐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도 선발전을 통과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대표팀은 여자 복식선수 정원을 12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여자복식 4개 조가 도쿄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남자 복식선수 정원을 12명에서 14명으로 늘려 더 많은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채유정과 김혜정(MG새마을금고)은 혼합복식에 주력한다. 기동주(광명북고), 김준영(서울체고), 임수민(원광대), 왕찬(김천시청), 신태양(김천시청) 등 학생 선수와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김동훈(밀양시청)과 하영웅(삼성전기)이 각각 선발전 A·B조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단식에서는 김주은(인천대)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선발전 A·B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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