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캣츠'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톰 후퍼 감독이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 팬임을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톰 후퍼 감독에게 무엇이 가장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한 번 더 보고 싶다. 왜냐하면 너무나 뛰어난 작품이고 세계적으로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별히 오스카 후보에도 올랐는데 저도 투표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대단히 지지하는 입장이고 후보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도 거두기를 기대하고 또 그러리라고 생각한다"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어떤 K 컬처에 관심이 있냐고 묻자 "나는 '올드보이', '아가씨'를 감독한 박찬욱의 팬이기도 한데 시네마에 있어 장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캣츠'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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