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4개월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7.25%로 25bp 인하하기로 했다.
총 5명의 정책위원 중 단 한 명 만이 50bp 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블룸버그 조사에서 23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리 인하를 점친 바 있다.
멕시코 페소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3% 목표치 부근까지 둔화하고 경제 성장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만큼 금리 추가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더 과감한 금리 인하에 나설 여지가 있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고, 큰 폭의 깜짝 인하를 단행했을 경우 최근 나타났던 페소 강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 25bp 인하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는 지난 7월 5년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4개월 연속으로 25bp 인하 결정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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