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고위·의원총회·규탄대회 잇따라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어간다.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본회의 상정에 반대하며 지난 11일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후 9일째다.
석패율제를 두고 4+1 내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황 대표는 대여 투쟁 강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을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
그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2시에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황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4,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협상이란 과연 무엇인가.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가라"며 "제 멋대로 짜고 치더니 이제는 자기들끼리 물거니 뜯거니 난리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만의 탐욕을 충족하기 위한 야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선거개혁이 웬 말인가"라며 "구태에 찌든 정치꾼들의 역겨운 구태정치일 뿐이다.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적당히들 하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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