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임플란트를 공급하는 수도권기업 ㈜네오바이오텍의 대규모 이전투자를 원주기업도시에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도와 원주시는 19일 오후 2시에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네오바이오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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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뉴스핌DB] |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은 제2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0년 7월에 서울 구로구에 설립해 다양한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앞서가는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최상서비스로 국내 TOP3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네오바이오텍은 현재 4개의 본사·생산·연구소 본부와 24개의 지부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내 5000여개 치과 의원과 병원에 치과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태국, 대만, 인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임플란트를 공급, 2019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네오바이오텍은 최근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규모확대 전망 및 중국시장 확대에 초점을 두고 최첨단의 시설을 준비해 국내 및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자 본사,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원주기업도시는 공장은 물론이고 연구개발, 교육, 문화, 주거,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에게 제공예정인 부지 분양률이 8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최근 대내외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이전투자를 결심해 준 네오바이오텍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동사가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