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일괄 확인' 서비스 8개→16개 은행 확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오는 17일부터 모든 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16일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8개 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에서 시범실시중인 계좌통합조회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16개 은행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에 접속해 로그인 등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어카운트인포' 메뉴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 모바일뱅킹앱 서비스 화면 예시 [이미지=금융결제원] 최유리 기자 = 2019.12.16 yrchoi@newspim.com |
금융권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금융소비자의 본인 계좌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일부 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에서 은행권 계좌조회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결과 서비스 이용량이 기존 대비 160% 증가했다.
은행이 해당 서비스를 오픈뱅킹 계좌등록에 활용할 경우, 금융소비자는 계좌번호의 별도 입력 없이 손쉽게 계좌등록이 가능해지므로 오픈뱅킹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과 카카오뱅크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은행권 계좌통합조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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