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닻 올린 '중도보수' 새보수당…안철수계 빠진 반쪽 창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12월까지 5개 이상 시‧도당 창당대회
내달 중순 중앙당 창당대회 후 선관위 등록 방침
당명에 '보수' 명명…안철수계 반발 변수 될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변혁, 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으로 확정하고 창당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보수당은 이달까지 5개 이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내년 1월 설날 전에는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당명인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 창당준비위원장,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 인재영입위원장. 2019.12.12 kilroy023@newspim.com

새보수당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변혁' 창준위 명칭을 '새보수당' 창준위로 변경 신청했다.

정당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발기인으로 구성하는 창준위를 구성하고, 각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가진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중앙당이 중앙선관위에 최종 등록함으로써 정당법에서 공식적인 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새보수당은 정당법 절차에 따라 다음주까지 최소 5개 이상 시‧도당 발기인 대회 및 창준위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충남‧대전‧충북‧부산‧경남‧대구 등 9개 시‧도당이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다.

창준위를 띄운 각 시‧도당은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하고 창당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5개 이상 시‧도당이 확보된 새보수당은 내달 중순 즈음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무리 지은 뒤, 설날 전까지 중앙선관위에 최종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보수당 창당 과정은 통상 정당 창당 과정보다 빠르다는 것이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새보수당 창준위 관계자는 "과거 창당 사례를 보면 발기인 대회를 하고 창준위를 띄운 뒤 통상 한달 정도 걸린다"며 "문제는 현재 어지러운 정국과 함께 창당 시기가 연말‧연시와 겹쳐 대회를 열기가 다소 곤란한 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속도로만 보면 새보수당은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는 몇몇 세력들 가운데 가장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지난 11월 7일 오전 국회에서 변혁 비상회의를 열고 '신당 기획단' 출범을 밝혔다. 바른정당 출신 유의동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의원이 신당 기획단 공동단장을 맡는다. 2019.11.07 Q2kim@newspim.com

다만 새보수당 창준위 로드맵과 별개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비상행동) 소속 안철수계 의원과의 갈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변혁 비상행동'에는 참여했으나 새보수당 발기인으로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변혁 비상행동의 신당명이 새보수당으로 확정되자 "중도를 표방하는 안철수계의 가치가 담기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향후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새보수당 관계자는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 중 격론 끝에 정한 것"이라면서 "주요 의원들은 새보수당 당명을 반대했다. 절대 중도가치를 버린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태경 창준위원장도 "사실 내부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새로운보수당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보수와 중도, 중도와 보수의 의미"라며 "어디 하나는 선택해야 하는 건데 (당명이) 중도의 의미를 가장 잘 포함했으니 충분히 양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