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시민조사 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에서 시민 참여도가 높은 축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시민조사를 12일 공개했다. 시민들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축제 관련 단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서울시의 빅데이터 분석‧시민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민 참여도가 높은 축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51.3%)'로 나타났다. 이후 '서울 세계 불꽃 축제(49.6%)',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36.2%)' 순이었다.
[사진=서울시 제공] |
성별로 봤을 때, 남자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50.0%)' 참여도가 높았다. 반면 여자는 '여의도 봄꽃 축제(54.3%)'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험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53.7%)'가 가장 높았고 30~60대는 '여의도 봄꽃 축제', 50대 이상은 '서울 세계 불꽃축제' 참여가 높았다.
축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재미(35.0%), 독특성(20.3%), 소재(18.7%) 순이었다. 축제 현장 방문 시 중요 요인은 교통접근성(43.5%), 홍보(20.3%), 동선(11.3%) 등으로 꼽았다.
또 소득수준에 따른 축제 참여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가구소득이 200만원 미만에서는 2.62개의 축제를 참여했지만 800만원 이상에서는 3.42개 축제를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조사‧분석결과를 참고해 더 많은 시민과 해외 방문객이 참여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