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개교 앞두고 행정·재정적 지원 및산업체 연계방안 모색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연제구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2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에서 부산 SW마이스터고 발전방향을 협의한다.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12.10 chosc52092@newspim.com |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산산업과학고의 SW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지난 11월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부산SW마이스터고 지정은 학교 인근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의 IDC센터, 데이터 클라우드 센터 등 ICT 밸리로의 전환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AI, 사물인터넷, PC기반 게이밍, 스마트 물류 등 SW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부산지역에 IT와 SW관련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지난 4월 1회 회의에서는 부산시와 함께 SW마이스터고 유치와 SW인재양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시교육청의 SW마이스터고 부산유치 결과보고에 이어 2021년 개교를 앞두고 유관기관의 행·재정적 지원 및 산업체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부산블록체인 규제특구 지정에 대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산업인 4차 산업발전을 위한 혁신기술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SW마이스터고는 2개 학과 4개 학급(SW개발과 2학급, 임베디드SW과 2학급)를 만들어 2021년 3월 부산산업과학고에서 SW마이스터고로 전환, 개교할 계획이다.
또 기존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차별화된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SW마이스터고 유치단계부터 협업을 이뤄 왔으며, 앞으로도 부산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 1월 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학습연구년제 운영 및 교사 중장기 연수 실시 등 2021년 3월 개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회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부산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이다"며 "앞으로 부산SW마이스터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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