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한 에코앤드림의 새만금 캠퍼스는 현재 공장의 판넬 작업과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마감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 무려 7개월여 만에 약 2만평의 공간을 가득 채우며 여느 기업들 보다 빠른 증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미국의 FEOC(해외우려기업) 규정으로 인해 2025년부터 중국산 전구체의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조달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코앤드림이 생산하는 전구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밝혔다.
에코앤드림의 전구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져 북미 IRA법안에 따라 Non-FEOC에 해당되고 있어 북미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캠퍼스에서 생산되는 물량 또한 양산과 동시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증설 중인 연간 3만톤 새만금 캠퍼스를 포함하여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 로고. [사진=에코앤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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