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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모든 걸 지지율에 맞추란 건 무리한 주장…尹에 강요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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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불통·무책임으로 무너진 국정 책임질 길, 국정쇄신·내각 총사퇴뿐"
한덕수 "너무 지지율 의존하면 중장기적 국민·국가 행복에 좋지 않을 수도"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머무르고 있는 데 관해 "일률적으로 모두 다 지지율에 맞추라 하는 것은 정말 무리한 주장"이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꼬집으며 "의료대란, 경제폭망, 민생파탄은 누구 탓이냐"고 묻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9.09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이날 한 총리에게 "불통과 무책임으로 무너진 국정을 책임지는 길은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뿐"이라며 동의 여부를 물었다.

한 총리는 여기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역사에도 정말 지지율이 낮지만 훌륭한 일을 하고, 업적을 남기시고 대통령 직을 완수하신 분도 여러 분 계신다"고 반박했다. 이어 "너무 지지율에 의존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국민들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와 국민 행복을 위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 말했다.

그는 "제가 모셨던 노무현 대통령도 재임 중 한미 FTA를 타결하고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시며 굉장히 지지율이 떨어졌다"며 "국민은 그런 반대를 겪어가며, 본인의 지지자가 떠나는 것을 겪으며 그 일을 해낸 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걸 하지 않은 대통령을 평가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동시에 "그러니까 너무 일률적으로 단순하게 이건 지지율이 높으니까 좋은 거고 이게 반드시 갈 길이다 (라고) 대통령에게 강요하지 마시라"라며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필요한 일을 하실 것"이라 첨언했다. 

이 의원은 여기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기 때문에 저는 총리님 마음 속에 노무현 정신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런데 발언을 듣고 보니 노무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동급으로 평가하시는 데 대단히 실망했다"며 "총리님도 결국 관료 중 한 분이다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채해병 특검법' 관련 "대통령실의 누군가가, 특히 대통령이 사건의 은폐, 축소에 관여했냐가 핵심이고 국민은 대통령을 의심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뤄졌다고 보나"라 따져 물었다.

한 총리는 "채해병 사망사건은 젊은 해병대 병사가 대민지원을 나갔다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이라며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을 위해 민간 경찰로 사건을 이첩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장관의 정당한 지시에 대해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한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국방부에서 사건의 은폐나 부당한 축소가 없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고, 그 입장을 존중한다"며 "현재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 첨언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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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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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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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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