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홈퍼니싱 코칭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 경험 선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2일 국내 세 번째 매장 이케아 기흥점을 공식 개장한다. 이케아 기흥점은 디지털 솔루션과 홈퍼니싱 코칭 서비스를 앞세워 수도권 남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케아 코리아는 5일 경기도 용인 이케아 기흥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장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이케아 기흥점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전체 영업장 면적은 4만9808㎡로 기존 광명·고양점과 비슷하다.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총 500여 명의 직원들을 채용했다.
발표를 맡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 기흥점은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가장 진보한 매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케아 기흥점 쇼룸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 [사진=민경하 기자] 2019.12.05 204mkh@newspim.com |
이케아 기흥점은 기존 2개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지털 솔루션 ▲홈퍼니싱 코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국내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솔루션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각 쇼룸의 특징을 스크린으로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제품·서비스·매장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기능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또한 전세계 이케아 매장 최초로 도입한 홈퍼니싱 코칭은 각 구역별로 배치된 전문인력이 고객에게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이케아 매장에서 유료로 제공한 '홈퍼니싱 컨설팅'이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를 상담하는 방식이었다면, 홈퍼니싱 코칭은 간단한 아이디어와 생활 속 인테리어 팁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흥점에는 총 20명의 홈퍼니싱 코치가 대기하고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기흥점의 홈퍼니싱 코칭 서비스가 성공을 거둔다면 기존 한국 매장은 물론 글로벌 매장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안예 하임 기흥점장은 "기흥은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주거지역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100여 차례의 인근 가정 방문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향후 이케아 코리아의 계획도 공개됐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오는 2020년 2월 13일에 비수도권 첫 매장인 동부산점을 개점할 계획"이라며 "2020년 상반기에 최소 1개 이상의 도심형 매장을 서울 내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2~3개의 새로운 포맷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케아는 한국에서 장기간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공격적인 확장계획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이케아 매장에서 첫 한국인 지점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프레드릭 요한손(오른쪽)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민경하 기자] 2019.12.05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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