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의 전설' 톰 왓슨의 아내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9일(한국시간) "톰 왓슨(70)의 아내 힐러리 왓슨이 2017년 10월 췌장암으로 투병해 오다 이틀 전 향년 63세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톰 왓슨의 아내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사진=골프위크] 2019.11.29 yoonge93@newspim.com |
힐러리는 2018년 5월 수술 후 완치 진단을 받았으나 얼마 전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대회 8승을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9승을 올린 왓슨은 올해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왓슨 아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어니 엘스(50·남아공) 등이 SNS를 통에 추모글을 올렸다.
테드 비숍 전 USGA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톰에게 힐러리는 영웅이었다. 힐러리는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톰은 통산 8승에 빛나는 골퍼다. 슬픈 날이다. 그러나 힐러리의 싸움은 끝났고, 그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여럿 남겼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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