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후보 가운데 한국 선수 6명
12월2일부터 2020년 1월7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최고의 선수를 꼽는 흥미로운 팬 투표를 시행한다.
LPGA투어는 27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메이저 대회 또는 일반 투어 대회 우승 횟수, 올해의 선수,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올림픽 메달 등 개인상 수상 실적 등을 토대로 16명을 선정했다. 이 결과 '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후보 16명 가운데 톱 시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가 LPGA 팬투표 후보 16명 가운데 톱 시드를 받았다. [사진=KLPGA] 2019.11.27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최고의 선수를 꼽는 흥미로운 팬 투표를 시행한다. [사진=LPGA] 2019.11.27 yoonge93@newspim.com |
후보로 선정된 선수 16명은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팬들로부터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후보 가운데 한국 국적의 선수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7번시드), 박성현(26·솔레어·8번시드) 등 6명이다.
이밖에도 유소연(29·메디힐)은 9번 시드, 최나연(32·SK텔레콤)이 13번 시드,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15번 시드에 배정 됐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교포 선수 미셸 위(30·미국)와 득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인비와 미셸 위의 1회전 승자는 박성현·유소연 대결에서 표를 더 많이 얻은 선수와 8강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2번 시드를 받은 쩡야니(30·대만)와 첫판에서 만난다. 쩡야니·전인지 승자는 고진영·크리스티 커(42·미국) 대결에서 이긴 선수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최나연은 4번 시드인 리디아 고(22·뉴질랜드)와 1회전을 치른다. 3번 시드는 스테이시 루이스(34·미국)가 받았고 5번 아리야 쭈타누깐(24·태국), 6번 렉시 톰슨(24·미국)에게 돌아갔다.
팬 투표는 12월2일부터 2020년 1월7일까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