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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럭비, 인천서 열리는 예선서 도쿄 올림픽 사상 첫 티켓 도전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1:13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럭비경기장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23일부터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2019.11.15 yoonge93@newspim.com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홍콩, 중국,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등 총 9개 국가가 출전해, 우승 국가 단 1팀 만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남자 럭비 대표팀은 지난 10월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서천오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국내대회 및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소 지친 상태이며 가벼운 부상을 가지고 있어 선수단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진출권을 확보하여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최선을 다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한국 럭비를 대표하는 실업팀인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여기에 최근 일본 톱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연식, 장용흥이 합류해 전력이 강화됐다.

럭비는 1900년, 1908년, 1920년, 1924년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7인제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 돼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출전권이 부여돼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인천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2019.11.15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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