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말레피센트2'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의 붉은색 입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위클리 등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말레피센트2'의 요아킴 뢰닝 감독 이하 제작진과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강렬한 붉은 입술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제작진은 말레피센트의 상징인 새하얀 얼굴과 강렬한 붉은 입술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장시간 회의를 거듭했다. 특히 요아킴 뢰닝 감독은 '말레피센트'(2014)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빨간색을 원했다.
감독은 "붉은 느낌은 유지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색깔을 얻고 싶었다. 이를 통해 1편보다 더 진하고 다크한 말레피센트의 이미지를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스태프들이 골라온 빨간색 립스틱들을 늘어놓고 심사까지 벌였다. 최종적으로 영화 속 결과물을 고른 사람은 다름아닌 말레피센트 역의 안젤리나 졸리였다.
영화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의 인기 시리즈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마녀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2014년 개봉한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주인공 말레피센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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