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8세 이강인이 21세 이하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 등이 2019년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발렌시아FC] |
이강인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바 있다. 이날 이강인은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 추산, 2000만 유로(약 261억원)의 선수로 평가됐다. 손흥민(토트넘)은 8000만유로(약 1045억원)로 평가돼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골든보이’ 명단에는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산초는 ‘최고의 신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른쪽 공격에서의 창의적인 능력은 차세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펠릭스는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포르투갈 호날두의 후계자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펠릭스가 받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펠릭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도 작성했다.
지난해 눈부신 활약으로 이 상을 수상한 더 리히트는 올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리오넬 메시, 웨인 루니, 음바페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만큼 이 상은 스타로 가는 보증수표로 여겨진다. 물론 평생에 한번에 받을까 말까하는 상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상이다. 최종 주인공의 이름은 12월16일(현지시간) 발표된다.
▲ 2019 골든보이 후보 20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
필립 포덴(맨시티)
마테도 귀엥두지(아스날)
에를링 홀란(잘츠부르크)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얀 요벨리치(프랑크푸르트)
모이세 킨(에버튼)
이강인(발렌시아)
안드리 올렉스요비치(바야돌리드)
돈옐 마렌(PSV 아인트호번)
메이슨 마운트(첼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페란 토레스(발렌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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