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최근 도내에서 매개감염병 환자의 발생과 사망자 증가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부터 매개감염병대응 전담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 지원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 3억원을 확보하고 도내에 소재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의사 등 10명 이내의 전문인력을 구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청사 내에 지원단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감염병관리지원단는 평소 감염병 발생동향 감시 분석과 소식지 발간, 현장 역학조사 기술지원 및 보건소 역학조사 담당자 교육, 지역사회 감염병 전달체계 구축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또 감염병 유행 등 위기상황 발생시 현장 역학조사 지원과 전문가 자문, 환자 접촉자 관리와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 업무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설치되면 중앙정부와 동일 수준의 업무역량 배양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시 도 단위에서 자체 대응이 가능하게 되며 감염병 발생 초동 단계에서 조기 유행 인지 및 판단기능 향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가 이뤄져 도민의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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