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미국과 북한 간 실무협상이 진행될 계획임을 확인했다. 다만 앞서 북한 측이 제시한 5일이 아니라 내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미국과 북한 관료들이 내주 중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게재 영상 갈무리] |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 부상은 "우리측 대표들은 조미 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나는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북미실무협상의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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