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는 주요 석유시설 피격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인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는 17일(현지시간) 제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가 이미 석유시설 피격 이전 수준으로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어 지난 14일 국영 석유회사의 아람코 석유 시설 피격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량을 50% 정도 회복했다면서 9월 말끼지는 평소 생산량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압둘라지즈 장관은 또 이번 공격으로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사우디 정부는 아직도 아람코 시설에 대한 공격의 이유와 배후에 대해서 아직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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