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 재무부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원을 받는 3개의 해킹그룹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그룹은 라자루스(Lazarus), 블루노로프(Bluenoroff), 안다리엘(Andariel)으로 불법 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제재 대상이 됐다.
재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악성 사이버 활동을 감행한 북한의 국가적 지원을 받는 사이버 그룹 3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걸 맨들커 재무부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재무부는 불법 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저지른 북한의 해킹 그룹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기존의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금융망의 사이버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