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미국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제의한 북한으로부터의 긍정적 신호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으며,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과 이달 하순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새 계산법을 가지고 올 것"을 요구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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