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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 발효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20:49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20:50

[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20분을 기점으로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등은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가평, 남양주, 구리, 의정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 날씨누리 강수예측 현황도.[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이날 오후까지 내린 강수량은 현재 김포 102㎜, 파주 금촌 95㎜, 고양 능곡 89.5㎜, 양주 장흥면 77.5㎜, 포천 관인 77㎜, 연천 장남 68.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고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1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으로 일시적으로 북상했던 정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1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일까지 비오는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mos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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