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고양시가 소통과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고양시민원콜센터’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감정노동자 대표 직군인 콜센터 상담사의 애로와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민원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상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이 고양시민원콜센터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시청] |
이재준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상담사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고질민원으로부터 언어적 폭행·폭언 등에 노출된 상담사들의 고충을 공감하는 등 감정노동자의 아픔을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했다.
또한, 상담사들은 시장에게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과 상담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것이며, 상담사들의 의견을 빠른 시일 내 반영하겠다”며 “상담사들의 건강을 고려한 리프팅 책상 등을 추경에 반영해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상담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이어 육체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민원콜센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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