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관련 81개 기업 참가...항공기 취급업·기내식업 등 현장 채용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내외 81개의 항공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연다.
국토부는 5일과 6일 양일간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8개 항공사와 한국·인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3개 공기업 등 국내외 항공관련 81개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케이오, 유니에스, 헬리코리아, SK네트웍스-워커힐 등 공항업무 관련 20여개 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채용을 실시한다.
항공기 취급업, 기내식업, 항공건설 등화업, 항공운송지원업 등 220여명 가량의 현장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사진=국토교통부] |
8개 항공사는 하반기 1400여명, 한국·인천공항공사는 하반기 1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채용공고에 맞는 인재상에 대한 채용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는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향후 채용 시 서류 또는 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대한항공, 진에어는 정확한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조종, 정비, 객실, 일반직 등 분야별 인사 담당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항공일자리포털도 전면 개편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항공일자리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도 예정돼 있다.
개편된 포털에서는 △이력서 등록, 접속자간 정보 공유 등 양방향 서비스 △취업정보 스마트 알림 서비스 △방문상담 예약 및 실시간 온라인 상담 △워크넷 연계를 통한 일자리 채용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국립항공박물관·청년창업기업 홍보관 등도 마련했다.
그 외 VR 면접과 NCS 체험, 직업 심리 검사, 이력서·이미지 상담관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국토부는 개막식 당일인 5일 채용실적이 크게 향상된 항공 관련 기업, 대학 등 유공자 5명에 장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6일부터 운영해온 항공일자리취업지원센터에 적극 협조한 결과 금년 상반기 항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521명을 채용했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1회 때보다 규모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항공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만큼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