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좌석 간격 보다 10인치 넓어...다음달 1일부터 운영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제주항공이 프리미엄 좌석 '뉴 클래스'를 김포~부산 노선에 부분적으로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앞뒤와 좌우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좌석 '뉴 클래스'를 다음달 1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에 일부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포~부산 노선이 국내선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만큼 이용자의 반응을 파악해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 뉴 클래스 [사진=제주항공] |
뉴 클래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서비스로 현재는 부산~싱가포르·타이베이·다낭·도쿄·후쿠오카 등 국제선 5개 노선에 도입돼 있다.
뉴 클래스는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162석 외에 좌석 간격을 늘린 새로운 형태의 좌석 12석을 확보했다.
신규 좌석의 경우,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3석씩 배열되던 것을 양쪽에 2석씩 배열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좌석 간 간격도 현재 30~31인치보다 10인치 가량 넓혀 41인치로 변경했다.
제주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했다"며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