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3일 무더운 여름을 피해 잠시 휴장에 들어갔던 ‘기차당뚝방마켓’을 오는 7일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뚝방마켓은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곡성만의 독특한 문화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 3만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농촌이지만 뚝방마켓에는 회당 60~70여 팀의 셀러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뚝방마켓 개장 포스터 [사진=곡성군] |
목포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전남도 혁신박람회 공간혁신관 사업’에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나눔과 참여의 문화장터! 기차당뚝방마켓’이라는 주제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9월 가을맞이 신상품 출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셀러들이 자발적으로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마켓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상품 진열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주 우수 셀러를 선정하고, 9월 베스트 디피상 왕중왕 수상 셀러에 대해서는 뚝방상품권과 뚝방마켓 공식 SNS에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은 이사회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셀러 포인트 제도 시행’을 결정하고, △뚝방마켓 참여횟수 △셀러 추천 △이벤트 참여 △신제품 출시 등의 평가기준을 통과한 셀러들에게 단계별 포인트를 제공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야외영화제, 어린이 셀러, 에코마켓, 뚝방화폐 도입, 유튜브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계획하는 등 마켓의 내적 발전과 외적 확장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의 및 셀러 참여 신청은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061-362-2753), 홈페이지 ‘기차당뚝방마켓’에서 가능하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