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위 구성·생명존중도시 3개년 종합계획 수립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생명존중도시로서의 대전을 선포했다.
대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도시 대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5월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는 등 민선7기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병의원 등과 협력해 자살예방응급체계 및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생명지킴이 기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20명 이내의 소속 공무원, 시의원,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살예방위원회도 구성, ‧발족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생명존중도시 대전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생명존중도시 대전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우리 이웃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생명존중도시 대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대전시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염원을 담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