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안재용 기자 = 군이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3일 만인 25일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했다. 지소미아 종료에 이어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두 번째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다만 명칭은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하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장비와 병력이 동원됐다. 특히 독도방어훈련 사상 최초로 육군 특전사와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이 투입됐다.
해군 관계자는 "독도방어훈련이라고 했다가 이번에 명칭을 바꾼 것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 영토 전반에 대한 (방어)훈련을 하기로 했고 규모도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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