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은 올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사상자 가운데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성명에서 “전사 중 1명이 군중 속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트렸고 다른 전사들이 긴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반면, 아프가니스탄 국토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수니파 무장세력 탈레반은 관련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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