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수출제한 목록'에 올리면서 소프트웨어 갱신과 통신 네트워크 유지 부문 등에 한해 한시적으로 부여했던 '90일 유예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결정이 나면 유예조치를 뜻하는 '임시 일반면허'가 90일 추가 연장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16일 상무부는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사 68곳을 수출제한 리스트에 올려, 정부 허가 없이 미국 기업이 이들에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상무부는 4일 뒤인 같은 달 20일 미국 내 이용자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 통신 네트워크 유지와 소프트웨어 갱신과 관련한 판매는 90일간 잠정적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90일의 유예기한은 오는 19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로고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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