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메이지컵 최종라운드
안선주 3위·신지애 5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배선우가 JLPGA 투어 진출, 6개월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배선우(25)는 1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653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우승상금 1620만엔) 3라운드서 3타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배선우가 JLPGA 투어 대회서 첫 우승을 거뒀다. [사진=JLPGA] |
이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배선우는 테레사 루(31·대만)와 동타를 이룬 후 연장 첫 홀 18번홀(파5)서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 데뷔한 배선우는 최근 이이헤야넷레이디스를 포함,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며 우승 없이 상금 9위(4846만엔)에 올라 있었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배선우는 2016년에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2018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선수 4명이 일본에서 6승(신지애 3승, 이민영, 이지희, 배선우 1승씩)째를 합작했다.
JLPGA투어 통산 28승의 안선주(32)는 4타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31)는 4타 줄인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8월5일 여자 브리티시오픈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20일본)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13위에 그쳤다.
신지애가 홋카이도 메이지컵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J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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