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석달만에 컴백한 '농업 지킴이'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0:01

농식품부 요직 두루 거친 농업행정 달인
지난 5월 퇴임 후 석달만에 '화려한 부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현수 전 차관이 내정됐다. 지난 5월 퇴직한 이후 석달만에 승진해서 컴백한 것. 관가에서는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인식이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특히 TK(대구경북) 출신 관료 중에는 문재인 정권 들어 사실상 첫 장관이다. 정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지역별 안배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중폭 개각을 단행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을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1961년 대구출생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WTO농업협상과장,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5월 차관을 끝으로 퇴직했다가 3개월 만에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 후보자가 지난 5월 퇴직할 때만해도 TK 출신 관료로서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이 배제되면서 퇴직 3개월 만에 장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관가에서 김 후보자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섬세한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불린다. 더불어 20여년 농식품부에서 농업행정을 선도해 온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을 통해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면서 "농업행정에 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달인"이라고 평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