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커지고 상황 급변 중...일다 지켜봐야 할 듯"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증시 방향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양국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시장 진행 방향 및 등락폭을 섣불리 예상하는 것이 의미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6일 "상황이 어제보다 안 좋아졌다. 한일 갈등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분쟁까지 가면서 미 증시도 많이 빠졌다"면서 "미·중 간 협상이 잘 풀릴 지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나빠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흐름에 대해선 "지수 움직임 범위나 타겟은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니 위 아래로의 급등락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이러다가 협상이 갑자기 잘 풀릴 수도 있고 더 악화될 수도 있는 것. 지수가 얼마나 갈 지 이야기 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급변하는 중이니 일단 지켜봐야할 듯 하다"면서 "위기관리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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