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5일 완도 신지도에서 실종된 '미귀가자'에 대해 수중수색을 벌였으나 사람은 찾지 못하고 차량만 발견했다.
완도군 물하태 선착장 인근에서 미귀가자 차량발견 [사진=완도해경] |
완도해경은 지난 2일 오전 1시 미귀가자 문모(62세, 남, 완도 거주) 씨가 본인의 차를 이용 지인을 집으로 귀가시킨 후 신지도 송곡리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CCTV로 확인했으나 이후 동선이 발견되지 않자 완도해경 상황실에 긴급 수색 요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에 따라 경비정 2척과 구조정, 순찰차, 완도해경구조대, 완도경찰서 65명과 마을주민 30명을 동원해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5시 6분경 신지도 남쪽 물하태 선착장 우측 20m 해상에서 민간 잠수사가 미귀가자 차량을 발견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수중 수색을 해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결과 미귀가자 차량임을 확인했으며, 차량이 발견된 지점을 확대해서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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