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공조명에 의한 주거지역의 빛 공해를 파악하기 위해 8월1일부터 20일까지 빛 공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시민들의 빛 공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점을 반영해 5개 자치구의 조명환경관리구역 제3종인 주거지역을 위주로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광고조명과 공간조명의 의한 빛 공해 실태를 파악하고 발광표면 휘도와 주거지 연직면 조도 등을 측정한다.
네온사인과 광고조명 등이 켜진 빌딩 [사진=뉴스핌DB] |
빛 공해는 감각공해로서 조류 이동경로 방해 등 생태계 교란, 근시유발, 뇌파에 영향, 수면장애 등 생체리듬을 흔들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고 조류 이동경로 방해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광엽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주거지역의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광고조명은 제작 단계부터 조명의 밝기가 불필요하게 밝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공간조명의 설치에 있어서도 밝게 유지될 필요가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나누어 빛을 비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빛 공해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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