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호우로 인한 기상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에는 비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6일 경기도소방재난 본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인명구조 2건 △안전조치 45건 △9개소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가평군 북면에서 다리 침수로 인해 주민 10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져 소방인원 14명, 차량 6대를 투입해 구조했다.
또 같은 날 안산시 단원구에서 하천길이 물에 잠진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 1명이 구출됐다.
소방당국은 용인, 오산, 양주, 이천, 안산 등 9개 시·군에 49t의 배수를 지원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강한 비로 인해 컨테이너 지붕이 내려앉았으며 광주시 도척면 GS민자고속도로 현장에서는 석축이 무너졌다.
한편, 도 전역 강우량은 이날 60~120mm, 27일 60~150mm, 오는 28일 60~120mm, 29일 10~20mm로 예상돼 오늘부터 3일간 강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도는 호우에 대비해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 5295명 비상근무 배치 △둔치 주차장 1028대 차량대피 △인명피해 우려 지역 747개소 예찰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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