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일반주택 대비 냉난방비 30% 절감 효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목조제품의 체계성을 확립시키고 제품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산림청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및 국토교통위원회와 공동으로 ‘목조건축활성화 세미나’를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목조건축을 통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활성화 및 제도개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목조건축 관련 협회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목조건축활성화 세미나’ 포스터 [사진=산림청] |
목조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학계에서 입증됐지만 아직 대중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목조제품의 단열성은 같은 두께의 콘크리트 보다 7배, 철의 176배, 일반단열재의 1.5배로 우수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일반주택 대비 냉난방비도 30% 절감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러한 목조제품을 보다 대중화 시키기 위해 △목조건축과 생활문화의 변화 △목조건축 기술과 정책개발 방향 △목조건축 필요성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목조건축 관련 기술 계승과 후계자 육성과 건강하고 질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전문가 및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목조건축정책포럼’을 창립했다.
이종수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는 가볍고, 유연하고, 무독성이며, 날씨변화에 습도조절을 해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목재제품정보를 체계화하고 목조주택 표준설계도를 보급하는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