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최저임금 소폭 인상 아쉬워...결정 주체·과정 보완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6:46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6:47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만나
"경제 민주화 차원에서 상속세제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590원으로 결정된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12일 마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 방문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나 "제가 우리나라 정치인 중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앞당기고자 꽤 노력한 사람이라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다"며 "그러나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고려하면서도 우리의 경제적 여건 등을 감안해 결단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쉽지만 존중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하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12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현재까지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며 "이제는 결정 주체, 결정 과정 등에 대해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주로 저임금 생활자들이 중소기업, 자영업에 집중돼 있다"며 "대기업 본사, 원청 기업 등도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상생의 매커니즘을 최저임금 제도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에 "2018년 최저임금은 16.4%, 2019년 최저임금은 7.9% 올랐지만 이번에는 이에 비해 낮은 2.87%의 인상"이라며 "동결이 순리라고 생각했지만 최악은 면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는 최근 논의된 상속세제 개편안도 언급됐다. 지난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업상속공제 개편 방안에 관해 "10년간의 사후관리기간을 7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기업의 상속과 관련해 단지 상속하는 것을 넘어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기업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경제 민주화 차원에서 형평성 있게 대응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부진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세부담 완화, 과감한 규제 개선 등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상속세제 개편안이 실질적으로 기업이 체감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세습이 아니라 기업 경영의 연속성 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예방 이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손 회장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에 관한 경영자들의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