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적지’ 대전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손 뗐나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04: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06:11

ICT인프라에 4차 산업혁명특별시 상징성까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 지자체 10여 곳이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가 용인시에 추진하던 제2 데이터센터 설립계획이 전자파 유해성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전면 백지화하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나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사업 현장   [사진=오영균 기자]

최근 충북 충주시·제천시가 네이버에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전달했고 새만금개발청이 공식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부산시, 인천시, 경기도 파주·안양·의정부, 전북 군산 등도 유치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아직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대전시는 제2 데이터센터 조성지로서 적격인 곳이다.

4차 산업혁명특별시 상징성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IBS) 등 인프라를 갖췄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자리매김한 뒤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총 2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덕특구는 2017년 기준 공공연구기관 45개, 기업1784개 등 1876개 기관이 입주했으며 한해 8조원 가량의 비용을 R&D(연구개발)에 쏟고 있다. 과학벨트는 정부가 기초과학 연구환경 조성과 비즈니스 융합 기반 마련을 위해 조성 중인 신개념의 국가 성장거점이다.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위치한 것도 큰 장점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안부 지방세시스템 등 공공 부문 데이터를 관리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사업 현장에 가림막이 설치 돼 있다. [사진=오영균 기자]

데이터산업과 관련해 타 지자체보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게 대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용인시에서 백지화됐던 원인인 주민반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과 데이터센터 건립 부지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대전이 최적지로 떠오르는 이유다.

과학벨트 둔곡지구에 주거단지가 없는 만큼 전자파 등 유해성 논란으로 인한 주민 반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네이버가 제2 데이터센터 조성에 필요한 13만㎡ 부지는 이미 둔곡지구에 15만5371㎡의 여유부지가 있는 만큼 바로 건물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된 만큼 하루 빨리 설립 지역을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이에 적합하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의 구축비용은 5400억원, 예상 고용인원은 1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고용인원 전체를 지역인재로 채운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