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네이버는 블로그 이용자 22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네이버] |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전일 새벽 ‘네이버 애드포스트’ 회원에게 광고수익 원천징수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영수증 발급 대상자가 아닌 다른 블로거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첨부파일도 이메일에 포함된 것이다. 블로거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광고수익 지급액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네이버는 피해규모를 약 17만명의 회원 가운데 22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건 발생 후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신고조치하고, 해당 이용자에게 개별안내 메일을 보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조만간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스템 개편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추가 피해 및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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