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부 2차관,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 방문
지반침하 구간 신속한 복구공사 완료 주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남해안 축 철도망 완성을 위한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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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13일 오전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국토부] |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희업 2차관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공사 현장을 방문해 복구공사와 잔여 공정 현황을 점검했다.
부전마산선 공사는 부산 부전에서 김해시 진례까지 32.7km 구간에 5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부전에서 마산까지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2014년 6월 착공했으나 2020년 3월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까지 복구 공사 중이다. 이후에는 낙동1터널의 피난갱 2개소가 잔여 공정으로 남아 있다. 간담회에는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토질·방재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낙동1터널 잔여 피난갱 시공 가능성에 대해 시공사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 차관은 "복구공사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전마산선은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복구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잔여 공정도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