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일본 기업들에게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것을 호소했다고 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푹 총리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투자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관광, 부동산, IT 분야 등에 대한 투자 촉진을 호소했다.
그는 베트남 투자의 매력에 대해 “유럽연합(EU) 등 세계 많은 나라들과 무역 파트너를 맺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7.8%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국민소득 증가도 전망된다는 점에서 “구매력이 증가하는 소비시장으로서도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컨퍼런스에서는 32건, 총액 70억달러(약 8조2000억원)의 투자계약 및 협력협정 조인식이 이루어졌다.
푹 총리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의 새 체류자격 도입에 따라 베트남 노동자의 수용을 확대한다는 협력각서를 교환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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