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권역 최초 민·관협력 친수형 일자리창출 합동 프로젝트 추진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과 K-water전남서남권지사는 18일 장흥군청상황실에서 지역최초의 ‘유관기관합동 사회적약자 일자리사업단’을 창단하고 ‘친수형(親水型)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시행한 ‘장흥권역 사회가치 창출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복지 전문가 및 업무관계자 등 의견수렴을 거쳐 이루어졌다.
장흥군과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일자리창출을 위해 손잡고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장흥군] |
이번에 창단된 K-water 장흥물사랑희망일자리사업단은 지자체인 장흥군과 공기업인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및 종합복지전문기관인 장흥지역자활센터, 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 등 11개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실무협의체로 장흥군에서 수계기금 1억원, K-water에서 자체예산 3억4300만원을 지원받아 7개 분야 일자리사업을 연중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수도관로 실버가디언 운영 △장흥댐 윗물살리기 실시 △친환경 편백장난감 제작 △친환경 어구·어망 제작 △폐현수막 친환경사이클링 추진 등 지역니즈와 특색을 반영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등취약계층 150여 명의 직접적인 소득증진, 직업훈련 및 사회참여기회 제공 등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근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장은 “K-water가 장흥군의 일원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창출의 선도기업으로서 더욱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금년에는 소외계층 일자리창출과 사회참여유도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는데 마침내 귀한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