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 핵심부품 실물 전시 통해 첨단 기술력·품질 과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 17일~23일)에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회전체 부품(IBR/디스크 등)과 수리온 헬기 APU(보조동력장치) 등을 처음으로 실물 전시해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강조했다.
신현우 사장은 “4년전인 2015년에 우리 회사가 단순 엔진부품 공급업체에서 RSP 파트너로 격상된 이후, 달라진 위상을 이번 에어쇼에서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GE(제너럴일렉트릭), P&W(프랫 앤 위트니), 롤스로이스(R-R) 등 세계적인 항공엔진 업계의 최고 경영진과 만남을 통해 신규 대형수주 협상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 및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에어쇼 참가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항공기 엔진부품 전문업체인 이닥사를 인수하는 등 미국 내 세계적인 엔진 제조사인 GE, P&W의 인접 거점에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히며 항공사업 육성의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 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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