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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친과 법적공방·우울증에도 밝아진 근황 공개 "잘 지내고 있어요"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4:17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4: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카라 출신 구하라가 한층 밝아진 근황을 공개하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구하라는 17일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와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밝은 미소가 담긴 사진을 추가로 공개, 그간 걱정해온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구하라의 SNS를 본 매니저는 수상한 낌새를 느껴 그의 자택에 찾아갔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구하라는 의식을 찾은 뒤 일본 소속사를 통해 "걱정을 끼치고 세간을 시끄럽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 컨디션은 회복 중이다"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 마음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달 30일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7월 25일 열리는 공판에는 출석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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