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11일 현재 짓고 있는 신청사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해 무장애 건축물로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설계기간 중 이미 BF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했으며, 준공과 함께 본인증을 취득한다. 신청사는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된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금강청은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사에 △주출입구부터 건물 내부까지 수평접근이 가능토록 단차 제거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점자블록 및 바닥 재질 마감 △대강당 장애인전용석 및 휠체어리프트 설치 등 편의시설을 반영했다.
김승희 청장은 “국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사 뿐 아니라 자연환경도 더 맑고 깨끗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금강유역환경청] |
기존 금강청 건물은 대전 유성구 갑천변 인근에 1990년 준공됐으나 내진설계 미흡과 노후화 등으로 안전진단에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받아 재건축이 결정됐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신청사에는 직장어린이집도 함께 들어서 2020년 인근 기관 영유아를 포함해 약 50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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